안녕하세요~ 소노베상점 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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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Original Message ]

각이 굉장히 예쁘게 져 있고 병 자체가 살짝 노란색이라 기름 담아놓으면 특히 예뻐요. 그냥 현미유나 올리브유인데 마법의 묘약 쓰는 느낌이에요. 

직접 사용하기 전에는 뚜껑 양쪽에 뾰족하게 나온 부분에 구멍이 뚫려서 거기에서 내용물에 나오는 줄 알았어요. 그런데 실제로 기름을 담아 사용해 보니 병과 병 뚜껑 틈에서 기름이 나오면서 뾰족한 부분을 타고 기름이 흘러내리는 거더라고요. 표면장력을 이용한 것 같은데 눈으로 직접 보면 엄청 신기합니다. 기울이면 또르르 흘러내리다가 바로 세우면 병 틈으로 기름이 다시 쏙 들어가면서 주변에 하나도 안 묻어있어요. 

그동안 마음에 드는 기름병이 없어서 그냥 병채로 썼는데 이제야 딱 맞는 걸 찾았어요.